김용범 차관 "정부, 코로나19사태 특단대책 곧 발표…민생경제 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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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차관 "정부, 코로나19사태 특단대책 곧 발표…민생경제 역점"
  • 이정숙 기자
  • 승인 2020.02.2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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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 거시경제금융회의 ..."외환시장 각별히 주시, 과도한 솔림 신속 조치"

갬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24일 "코로나19 사태의 파급영향 최소화와 조기극복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24일 은행회관에서 열린 확대거시경제 금융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24일 은행회관에서 열린 확대거시경제 금융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김 차관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확대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고 코로나19 등에 따른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과 실물경제 영향을 점검하며 이같이 밝혔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김 차관은 우선 "방역, 진단 및 치료 등을 위해 준비한 중앙정부 목적예비비 1041억원과 지자체 예비비, 재난관리기금 등 1082억원을 신속하게 집행하는 등 정부 가용자원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어 "생필품 수요 및 온라인 구매 급증에 따른 국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주 발표할 1차 경기대책에 대해서도 밝혔다. 김 차관은 "(특단의 대책은)추가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 강화와 피해업종·취약계층 지원 등 민생경제 안정에 최우선 역점을 둘 것"이라면서 "아울러 투자, 수출, 내수 등 경제회복 모멘텀을 지켜낼 방안을 담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차관은 또 금융 외환시장 안정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비정상으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에는 준비된 컨틴전시 플랜에 따라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 차과는 "외환시장 상황을 각별히 주시중이며, 투기 거래 등으로 환율의 일방향 쏠림이 과도하게 확대될 경우 필요한 조치를 단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산업통상자원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정숙 기자 kontra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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