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C스틸, 주 첫 거래일에도 8.2%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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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C스틸, 주 첫 거래일에도 8.2% 폭등
  • 이수영 기자
  • 승인 2023.04.1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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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통형 이차전지 캔용 강판을 만드는 TCC스틸이 이번주 첫 거래일인 17일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세아제강은 16.9% 폭등했다.

TCC스틸 로고. 사진=TCC스틸
TCC스틸 로고. 사진=TCC스틸

한국거래소와 철강업계에 따르면, 세아제강 주식은 이날 16.9%, TCC스틸 8.2%, 세아제강지주 7.5% 각각 상승마감했다. 

이들 3사의 주가는 철강 빅3로 통하는  포스코(POSCO)홀딩스(1.8%), 현대제철(0.7% ), 동국제강 (3.7%)에 비해 월등한 상승률을 보이면서 장을 마쳤다.

3개 종목의 주간상승률도 높았다. TCC스틸은 24.1%, 세아제강은 20.8%를 기록했다.

이날 TCC스틸 종가는 4만6300원, 시가총액은 1조2024억 원을 기록했다.

TCC스틸 주가는 4월 들어 문자 그대로 폭발하고 있다. 3일부터 17일까지 11거래일 중 4일과 12일을 제외하고 9거래일 동안 상승했다. 5일부터 11일까지, 그리고 13일부터 17일까지 상승세를 탔다.그 결과 4월3일 2만5000원인 주가는 4만6300원으로 껑충 뛰었다.

TCC스틸이 생산중인 원통형 배터리 소재인 니켈도금강판. 사진=TCC스틸
TCC스틸이 생산중인 원통형 배터리 소재인 니켈도금강판. 사진=TCC스틸

TCC스틸은 표면처리강판 전문 기업으로 식음료와 산업 포장 용기와 전자제품 등에 쓰이는 주석도금강판, 전해크로뮴산처리강판, 니켈도금강판, 동도금강판 등을 생산하고 있다.

손봉락(72) 대표이사 회장이 이끌고 있다. 그는 TCC스틸 지분15.16%를 가진 최대 주주이며 장남 손기영 대표  4.81%, 차남 손주원 전 부회장도 1.25%, 부인 김영경씨도 0.51%를 갖고 있다.

최근들어서는 이차전지 핵심 소재로 급부상하고 있는 원통형 이차전지 케이스용 니켈도금 강판을 생산하고 있다. 이 강판은 2001년 국내 최초 개발한 소재로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협력 가공업체를 통해 독점 공급 하고 있다.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원통형 배터리를 탑재하기로 하면서 이 배터리 수요가 늘고 자연스레 TCC 도금강판 수요도 늘고 있다. 

이수영 기자 isuyeong202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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