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7월 팜오일원유(CPO) 수출세율 최고 8%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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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7월 팜오일원유(CPO) 수출세율 최고 8% 유지
  • 박태정 기자
  • 승인 2023.06.2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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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가격 3604.73링기트로 인하

세계 2위의 팜오일 수출국인 말레이시아가 7월 수출세 최고세율을 8%로 유지하고 기준가격은 인하했다.기준가격이 내려감에 따라 수출업체들의 부담이 줄어들어 수출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팜오일은 화장품과 아이스크림, 식용유 등의 원료로 사용된다. 한국의 농심 등 라면 업체들은 말레이시아산 팜오일을 수입해 라면 제조에 사용한다.

말레이시아 팜오일 농장에서 인부들이 오일을 짜기 위해 오일 야자 열매를 분류하고 있다. 사진=말레이시아팜오일협회(MPOC)
말레이시아 팜오일 농장에서 인부들이 오일을 짜기 위해 오일 야자 열매를 분류하고 있다. 사진=말레이시아팜오일협회(MPOC)

말레이시아 매체 더스타와 농산물 시장 전문 매체 애그리센서스 등은 21일(현지시각) 말레이시아 정부 기구인 팜오일위원회(MPOB) 웹사이트 안내문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이에 따르면, 팜오일 수출세 최고 세율은 8%로 그대로 유지된다. 기준가격은 6월 t당 4144.41말레이시아 링기트(RM)에서 7월에는 3604.73 링기트로 인하된다.

수출세는 팜오일 원유 가격이 t당 2250~2400링기트일 경우 3%가 적용되며 t당 3400링기트 초과시 최고세율 8%가 적용된다.
 

MPOB는 국내 수급상황을 감안해 기준가격을 조정하고 있다. 기준가격은 지난 2월 t당 3893.25링기트에서 3월 3710.35링기트로 인하됐으나 4월에 다시 4031.45링기트로 오른뒤 5월 4063.58링기트, 6월 4144.41링기트로 계속 상승 추세였다. MPOB는 그러나 수출세 최고세율은 8%로 계속 유지해왔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매월 두 차례 정부 기준가격을 발표해 적용하고 있다. 기준가격은 1~15일, 16~30 기간 동안 따로 적용된다. 여기에 수출세와 부담금이 추가된다. 6월1~15일 적용된 기준가격은 t당 811.68달러였다.직전 기간인 5월16~30일 기간 적용된 기준가격은 t당 893.23달러였다. 

박태정 기자 ttchu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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