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포스코홀딩스10%대 상승, 시총 현대차 제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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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포스코홀딩스10%대 상승, 시총 현대차 제쳐
  • 이수영 기자
  • 승인 2023.07.21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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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가 21일 10%대 상승 마감했다.이에 따라 시가총액은 46조 원을 돌파했고 현대차를 제치고 코스피 상장 기업 중 8위로 올라섰다. 국내 증권사 리서치센터가 제시한 최고 목표가 54만 원을 넘어선 만큼  60만 원에 이를 지 주목된다. 

포스코그룹의 지주회사 포스코홀딩스의 주가가 55만 원을 돌파했다. 이차전지 밸류체인을 구축하겠다고 밝힌 이후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모습이다.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전략기획총괄이 11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2회 포스코그룹 이차전지소재사업 밸류데이'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포스코홀딩스
포스코그룹의 지주회사 포스코홀딩스의 주가가 55만 원을 돌파했다. 이차전지 밸류체인을 구축하겠다고 밝힌 이후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모습이다.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전략기획총괄이 11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2회 포스코그룹 이차전지소재사업 밸류데이'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포스코홀딩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는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 전날에 비해 10.75%오른 55만1000원에 마감했다. 장중 최고 11.56%까지 올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포스코홀딩스 주가는 연초 대비 100% 넘게 상승했다. 

이로써 POSCO홀딩스의 시가총액은 46조5987억 원으로, 현대차(42조3063억 원)를 넘어섰다. POSCO홀딩스가 시가총액 상위 8위로 올라서면서 현대차는 9위로 내려갔다. 7위인 삼성SDI(47조1725억 원)을 가시권에 넣었다. 

POSCO홀딩스 주가는 지난 12일 5.83% 오른 것을 시작으로 19일까지 6거래일 연속으로 상승했다. 20일엔 차익실현을 위한 매물이 쏟아지면서 0.40% 내렸으나 이날 10%대 폭등했다. 

최근 POSCO홀딩스 주가 상승의 견인차는 개인투자자들이었다.  개인투자자는 이날 123억 77738만 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225억 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1048억 원을 순매도했다.  이달 들어 이날까지는 개인은 POSCO홀딩스 주식을 약 9703억 6731만 원을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 기관은 각각 9609억 9851 만원, 217억 4159만 원을 순매도했다. 

지난 1년 동안 POSCO홀딩스 주가 추이. POSCO홀딩스는 21일 55만1000원으로 마감했다. 사진=한국거래소
지난 1년 동안 POSCO홀딩스 주가 추이. POSCO홀딩스는 21일 55만1000원으로 마감했다. 사진=한국거래소

증권가에서는 POSCO그룹 이차전지 소재 전문기업으로 완결형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겠다고 밝힌 이후 매수세가 몰린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POSCO홀딩스는 지난 11일 공시를 통해 이차전지 소재 2030년 매출 계획으로 62조 원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POSCO홀딩스는 2030년 리튬 42억3000t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겠다고 밝혔다. 리튬은 염수에서 10만t, 광석에서 22만3000t, 비전통 자원에서 7만t, 리사이클링으로 3만t을 조달할 계획이다. 현재 POSCO홀딩스의 리튬 생산능력은 10만t 수준이다.

이날 종가는 증권사 리서치센터들이 제시한 목표주가를 뛰어넘었다. 가장 최근 나온 보고서는 지난 17일 유진투자증권이 내놓은 보고서로 POSCO홀딩스에 대해 목표주가 50만 원을 제시했다. 가장 높은 가격을 매긴 증권사는 키움증권으로 지난 14일 54만 원을 제시했다. 하나증권은 52만 원, 메리츠증권과 대신증권은 48만 원,현대차증권과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은 47만 원을 각각 제시했다.  

이수영 기자 isuyeong202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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