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C스틸, 2차전지 소재株 변신 성공...주가 600%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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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C스틸, 2차전지 소재株 변신 성공...주가 600% 상승
  • 이수영 기자
  • 승인 2023.07.2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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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도금강판 업체인 TCC스틸 주가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차전지 소재주로 변신이 성공한 모양새다.

TCC스틸 로고. 사진=TCC스틸
TCC스틸 로고. 사진=TCC스틸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TCC스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에 비해 15.21% 오른 6만4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TCC스틸은 7월들어 줄곧 상승했다. 3일부터 이날까지 4거래일을 제외하고는 전부 올랐다. 26일과 27일 이틀 동안 각각 12.31%, 12.79% 빠졌지만 다시 이날 크게 반등한 것이다. 25일 7만3100원까지 올랐다가 6만4400원으로 안착했다. 올해 1월2일 종가 9340원으로 출발한 TCCT스틸 주가는 600% 이상 상승했다.

TCC스틸은 에코프로 등에 이어 올해 국내 주식시장 상승률 5위를 기록했다. 올해 개인과 외국인이 주로 사들이고 있다.

TCC스틸이 생산중인 원통형 배터리 소재인 니켈도금강판. 사진=TCC스틸
TCC스틸이 생산중인 원통형 배터리 소재인 니켈도금강판. 사진=TCC스틸

1959년 설립된 TCC스틸은 통조림, 식음료 캔을 만들던 업체였다. 2001년 니켈도금강판을 개발해 2009년부터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에 납품했다.

전문가들은 TCC스틸이 2차전지 소재주로 재평가받으면서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손봉락 TCC회장.손봉락 회장은 지난해 7월1일 국제로타리클럽 3650지구의 총재로 취임했다. 사진=TCC스틸
손봉락 TCC회장.손봉락 회장은 지난해 7월1일 국제로타리클럽 3650지구의 총재로 취임했다. 사진=TCC스틸

지난해 매출액은 연간 6844억 1000만 원, 영업이익은 439억 8000만 원이었다.

올해 영업이익은 7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60% 늘어날 것이라고 NH투자증권은 분석했다. 올해 예상 실적 대비 주가수익비율(PER)은 39배 수준이다.

최대주주는 손봉락 회장 겸 대표이사로 지분율은 14.45%다. 그는 최근 주가 상승기에 시간외 매매로 15만주를 팔아 지분율이 0.57% 하락했다. TCC통상도  10만주를 시간외 매매해 지분율이 0.38% 떨어지면서 7.03%로 하락했다. 손기영씨가 4.76%를 보유하고 있다.

이수영 기자 isuyeong202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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