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위백서"북한 미사일 역량 급속 진전, 핵탄두 2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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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위백서"북한 미사일 역량 급속 진전, 핵탄두 20개"
  • 박태정 기자
  • 승인 2023.07.3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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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북한의 미사일 역량이 급속한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핵무기를 장착한 탄도미사일로 일본을 공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것으로 추정했다. 일본정부는 북한이 핵탄두 20개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했다.  일본은 중국이 최대의 전략 도전이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심각한 국제법 위반이라고 규정했다.일본은   중국이 2035년까지 1500발의 핵탄두를 보유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위협과 중국의 해군력 증강에 대응해 이지스 구축함을 증강하고 대만에서100km 떨어진 요나구니섬에 자위대를 배치해 대응하고 있다.

F-35B 탑재를 위해 개조에 들어간 이즈모급 헬기 호위함 카가함(맨위)이 일본 해상자위대 이나무즈함과 영국 호위함 아르길함과 훈련하고 있다. 사진=재팬타임스
F-35B 탑재를 위해 개조에 들어간 이즈모급 헬기 호위함 카가함(맨위)이 일본 해상자위대 이나무즈함과 영국 호위함 아르길함과 훈련하고 있다. 사진=재팬타임스

방위성은 28일 공개한 '2023 방위백서'에서 "최근 몇 년 간 북한은 탄도미사일과 기타 다른 미사일을 전례 없이 높은 빈도로 반복해서 발사하고 있다"면서 "핵과 미사일 관련 기술과 운용 역량을 강화하는 데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방위성은 “2022년 10월 북한은 일본 상공을 통과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도 반복적으로 발사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군사 활동은 일본의 국가 안보에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하고 임박한 위협이 되고 있고, 지역과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 안보를 크게 훼손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위성은 북한의 미사일 역량이 급속한 진전을 보였다며 이를 묘사한 그래프도 방위백서에 담았다. 이에 따르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횟수는 1998년부터 2012년까지 18번이었지만 2013년에서 2022년 사이엔 151번으로 약 8.4배 늘었다.

아울러 2012년 이전까지 6~8개인 핵탄두는 2022년 대략 20개로 추정했다. 북한이 이동식발사차량(TEL)과 열차, 잠수함 등에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이는 기밀성과 신속성이 향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위성은 "북한은 탄도미사일에 장착된 핵무기로 일본을 공격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못박았다.

2019년 10월1일 중국 국경절 군사퍼레이드에서 공개된 중국 둥펑(DF)-17 극ㅊ초음속 미사일.사진=SCMP
2019년 10월1일 중국 국경절 군사퍼레이드에서 공개된 중국 둥펑(DF)-17 극ㅊ초음속 미사일.사진=SCMP

인기 개발을 강행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고 밝혔다.

방위성은 또  중국이 2035년까지 1500발의 핵탄두를 보유할 것이며, 독자 항공모함 건조와 다양한 무

ttchu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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