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MnM, 11년 연속 런던금시장연합회 '우수 金 공급업체' 선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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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MnM, 11년 연속 런던금시장연합회 '우수 金 공급업체' 선정돼
  • 박준환 기자
  • 승인 2023.08.16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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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MnM이 생산하는 골드바. 사진=LS MnM
LS MnM이 생산하는 골드바. 사진=LS MnM

LS그룹의 구리 제련회사로 부산물로 금을 생산하는 LS MnM(옛 LS니꼬동제련)이 런던금시장연합회(LBMA)가 선정하는 우수 금·은 공급업체(Good Delivery List)에 이름을 다시 올렸다.LS MnM은 LBMA와 일본 도쿄상품거래소(TOCOM)의 우수공급업체 등록회사로 LS그룹 지주회사인 (주)LS가 지분 100%를 보유한 기업이다. 

LBMA는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세계 금·은 시장 최고 권위의 기구로 해마다 전 세계 귀금속 제조 기업들을 대상으로 제품의 품질과 제조공정을 심사한다.

심사 기준에는 '책임 있는 원료 공급망' 항목도 포함된다. 인권탄압이나 노동력 착취 등이 발생하는 분쟁지역과 환경오염이 발생하는 지역의 광물을 원료로 사용하지 않은 기업들만 우수 공급업체 자격이 된다. 

LS MnM은 금 11년, 은 8년 연속 우수 공급업체에 선정됐다. 금·은 국내 기업 중 유일하다.

LS MnM은 구리 제련 과정에서 부산물로 연간 약 60t대의 금을 생산한다. 순도 99.99%의 금은 우리나라 제련 금의 약 70%를 차지한다.LS MnM은 이를 국내 금거래시장과 반도체 업계 등에 공급한다. LS가 생산하는 금은 전자재료와 치재료, 박(포일), 도금 소재로 쓰인다.

2012년에는 일반 소비자용 LS Gold Bar(1kg, 100g, 10g)를 출시했는데 품질과 신뢰성 면에서 소장가치가 높아 투자 목적뿐 아니라 선물용으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도매용은 1kg, 12.5kg 두 종류로 출하하고 있다.

LS MnM이 생산하는 팔라듐. 사진=LS MnM
LS MnM이 생산하는 팔라듐. 사진=LS MnM

금 외에 은(1220t)과 백금(600kg), 팔라듐(3.5t), 크루드 로듐(520kg) 등 귀금속도 생산한다. 백금과 팔라듐,크루드로듐은 차량 배기가스 정화정치의 촉매, 석유화학 촉매로 쓰인다. 

크루드로듐은 자동차 배기가스 중 질소산화물을 정화해 주는 로듐의 원료다. LS-Precious Sand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침출후액에는 1~3ppm 수준의 로듐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를 치환, 정제 과정을 통해 회수해 케이크 형태의 크루드로듐을 생산한다.

LS MnM은 이밖에 셀레늄과 텔렐퓸 등 희소금속, 황산과 액체무수아황산, 석고, 페로샌드 등도 생산한다.

박준환 기자 naulbo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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