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브라질 대두 수출 1억t 육박"Abiove
상태바
"2023년 브라질 대두 수출 1억t 육박"Abiove
  • 박태정 기자
  • 승인 2023.09.14 08: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 달 전보다 50만t 증가

올해 브라질의 대두(콩) 수출량이 1억t에 이를 것이란 브라질 식물유지협회(Abiove)의 전망이 나왔다. 이 단체는 생산자와 수출업체를 대변하는 단체다. 콩과 대두박, 옥수수와 밀 등 4대 농산물 수출량은  올들어 7월 말까지 이미 1억t을 넘어섰다. 브라질은 올해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옥수수 수출국에 등극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브라질의 수출용 콩이 쌓여있다. 사진=CNews DB
브라질의 수출용 콩이 쌓여있다. 사진=CNews DB

14일 국책연구기관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Abiove는 지난 12일 중국의 탄탄한 수요와 올해 역대 최대 수확에 따라 브라질산 대두 수출량은 2023년에 9900만t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한 달 전보다 50만t 증가한 것이다.

세계 최대 콩 생산과 수출업체 단체인 Abiove는 대두 생산량은 종전 전망보다 30만t 증가한 1억 5730만t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브라질은 이중 7870만t을 수출했다. 2022년에는 1억 2990만t을 생산했다.

 Abiove 대니얼 아마랄(Daniel Amaral) 경제담당 이사는 "브라질은 대두의 품질과 중국의 식품 수요 증가로 국제 시장에서 계속해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Abiove는 브라질의 대두 가공량은 2022년 5090만t에서 5350만t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했다.

이번 조정에 따라 브라질의 대두, 대두박, 대두유 수출 수익은 2023년 668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 665억8000만 달러는 물론, 2022년 609억 달러에 비해 대폭 늘어난 것이다. 

대두와 대두박, 옥수수, 밀 등 4대 농산물 수출은 이미 7월 말까지 1억t을 넘어섰다. 곡물수출협회(Anec)에 따르면,브라질의 4대 곡물 수출량은 지난 7월 1830만t에 이르렀다. 품목별 수출은 대두 880만t, 옥수수 680만t으로 추정된다.대두 수출은 직전주 예상치 1040만t보다 크게 줄었지만 옥수수 수출은 보합을 나타냈다.이에 따라 올들어 7월 말까지 4대 농산물 수출은 1억 600만t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수출량은 8900만t이었다.

박태정 기자 ttchung@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