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계불꽃축제 2023' 7일 오후 열려... 역대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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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세계불꽃축제 2023' 7일 오후 열려... 역대 최대 규모
  • 박준환 기자
  • 승인 2023.10.07 15: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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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8일 서울 한강공원에서 열린 세계불꽃축제에서 붉은 불꽃들이 가을하늘을 장식하고 있다. 사진=박준환 기자
지난해 10월8일 서울 한강공원에서 열린 세계불꽃축제에서 붉은 불꽃들이 가을하늘을 장식하고 있다. 사진=박준환 기자

7일 오후 서울 여의도와 이촌 한강공원 일대에서 '2023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열린다.올해로 19번째를 맞는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이날 오후 1시부터 미디어아트, 포토존 등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시작했다. 오후 7시에는 개막식과 함께 1시간 10분간의 불꽃 연출이 이어지며, 행사 뒤에는 공연과 클린 캠페인이 오후 10시 50분까지 있어진다.

(주)한화는 7일  오후 1시~9시 30분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3(이하, 서울세계불꽃축제)'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8일 서울 한강공원에서 열린 세계불꽃축제에서 화려한 불꽃들이 가을 하늘을 물들이고 있다. 사진=박준환 기자
지난해 10월8일 서울 한강공원에서 열린 세계불꽃축제에서 화려한 불꽃들이 가을 하늘을 물들이고 있다. 사진=박준환 기자

올해 불꽃축제의 주제는 '내일의 불꽃(Lights of Tomorrow)'로, '다채로운 색깔로 내일의 세상을 환하게 비추는 밝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담아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과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한화는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을 포함해 중국, 폴란드 3개국이 참가한다. 중국팀(SUNNY)이 오후 7시 20분 '현실로 이뤄지는 꿈', '희망찬 내일'이라는 메시지가 담긴 'A Dream Comes True'라는 작품으로 포문을 연다. 이어서 폴란드팀(SUREX)이 오후 7시 40분 '희망의 빛으로 가득 찬 눈부신 세상'이라는 메시지로 'Light up the World'라는 작품을 선보인다. 서울세계불꽃축제에 처음으로 참가하는 폴란드팀은 다양한 불꽃 기술을 웅장한 음악에 맞춰 연출할 예정이다.

행사의 백미는 오후 8시부터 30분간 하는 한국팀(㈜한화)의 피날레 불꽃쇼다. ㈜한화는 'Moonlight – 달빛 속으로'라는 테마 아래 '빛'을 모티브로 희망의 메시지가 담긴 불꽃쇼를 선보인다. 눈여겨봐야 할 부분은 불꽃쇼의 시작과 피날레를 장식할 대형 타상불꽃과, 배경음악인 'Feeling Good'의 가사와 리듬에 맞춰 연출되는 글자불꽃이다. 원효대교에서 펼쳐지는 금빛 '나이아가라 불꽃'이 수면으로 흘러내리며 가을밤의 낭만을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또 하나의 포인트는 불꽃드론다. ㈜한화는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드론 400여 대를 활용한 불꽃드론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수면 위 '불꽃과 동시에 발사된 무인항공기들은 불꽃축제의 웅장함을 더할 전망이다.

올해 역시 마포대교에서 한강철교까지 확장된 불꽃 연출 구간에서 불꽃쇼가 진행된다. 특히 이번 불꽃축제는 가장 많은 바지선(barge)을 투입해 역대 최대 규모의 화려한 불꽃쇼를 연출하며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화그룹이 2000년 시작한 서울세계불꽃축제에는 해마다 100만 명 이상 인파가 몰린다. 불꽃 관람 명당을 찾아 여의도 일대 한강 공원에는 ‘자리 잡기’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졌다. 

박준환 기자  naulbo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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