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Conab"올해 대두(콩) 역대 최대 생산"...1.6억t,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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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Conab"올해 대두(콩) 역대 최대 생산"...1.6억t, 4.8%↑
  • 박태정 기자
  • 승인 2023.10.12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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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정부 작물 관리기관인 농산물공급공사(Conab)은 2023/24 시즌 대두(콩) 생산량이 1억 6299만t으로 역대 최대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옥수수는 가격 하락에 재배면적이 줄면서 생산량도 9.5% 줄어든 1억2000만t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Conab은 새 곡물 사이클 관련 첫 번째 예측 보고서에서 이같은 전망을 내놓았다.브라질은 세계 주요 콩, 면화 생산국으로 이웃 국가인 아르헨티나, 북미의 미국, 유럽의 아르헨티나 등과 수출시장을 놓고 경쟁하고 있는 농산물 대국이다. 브라질산 콩 최대 수입국은 중국으로 사료용과 식용으로 수입한다. 

브라질의 수출용 콩이 포대에 담겨져 있다. 사진=브라질가금류수출협회
브라질의 수출용 콩이 포대에 담겨져 있다. 사진=브라질가금류수출협회

Conab은 이미 새로운 콩과 첫 번째 옥수수를 심기 시작한 브라질 농부들이 지난해보다 4.8% 증가한 1억 6200만t의 대두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Conab 계산에 따르면 브라질 콩 농가의 재배 면적을 지난 시즌보다 2.5% 증가한 4400만 헥타르(ha. 1ha=10000m2)에서 4510만 ha로 늘어날 전망이다.

브라질의 2024년 수출량이 약 1억 214만t에 이르러 세계 최대 대두 공급국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브라질 국내에서 대두 분쇄업체는 증가하는 대두유와 바이오디젤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5500만t을 가공할 예정이다.

브라질의 콩 생산지역. 사진=미국 농무부(USDA)
브라질의 콩 생산지역. 사진=미국 농무부(USDA)

브라질 농부들은 엘니뇨 기후 패턴의 초기 영향으로 재배 면적이 줄어들고 수확량이 감소한 것을 반영해 지난 시즌보다 9.5% 감소한 총 1억 1940만 4040t의 옥수수를 수확할 것으로 추정했다.

Conab은 브라질 최남단 히오그란지두술(Rio Grande do Sul) 주에서는 폭우로 첫 번째 옥수수 재배가 상당히 지연되었다고 전했다. Conab은 농부들이 대두에 비해 옥수수 가격이 매력적이지 않기 때문에 2023/24년 주기의 브라질 첫 번째와 두 번째 옥수수 재배 면적은 각각 6.7%와 4.5%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Conab은 2024년의 더 유리한 세계 경제 시나리오와 국가 섬유 품질에 대한 인식을 반영해 면화 생산량은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 Conab은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현지 재배자들이 재배 면적을 2.9% 늘려 생산량이 300만t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브라질 새 면화는 내년 1월과 2월에 재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Conab은 얼마전 끝난 2023/24년 사이클의 브라질 면화 수출량이 247만t으로 증가해 새로운 기록을 세울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박태정 기자 ttchu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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