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물가안정 위해 가격인상 자제 필요"당부
상태바
농식품부"물가안정 위해 가격인상 자제 필요"당부
  • 박태정 기자
  • 승인 2023.10.26 1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훈 농식품부 차관이 26일 피자알볼로 본사를 방문해 정부가 물가안정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한훈 농식품부 차관이 26일 피자알볼로 본사를 방문해 정부가 물가안정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가 외식업계를 만나 가격 인상 자제 등 외식물가 안정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최근 설탕과 원당 농산물 원자재 국제 가격 급등에 따른 국내 가격 상승 추세가 이어지자 농림축산식품부는 관련 업계에 인장자제를 당부했다.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26일 오전 10시 30분 원부자재 상승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가격인하를 하고 있는 피자알볼로 본사를 방문해 정부가 물가안정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피자알볼로는 6월 가격 인하를 단행했다.

한 차관은 피자알볼로의 물류 수수료 등 원가절감을 통한 가격인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물가안정 협력에 감사를 표했다.

한 차관은 이날 오후 1시30분에는 양재동 aT센터에서는 소비자·외식 7개 단체장과 물가안정 간담회를 가졌다.간담회에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소비자공익네트워크, 소비자시민모임, 대한어머니 중앙회, (외식단체) 한국외식산업협회,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참석했다.

한 차관은 이 자리에서 최근의 물가 상황을 공유하고, 외식물가 하락 기조 유지와 조속한 물가안정 확립을 위해 외식업계의 전사차원의 원가 절감 노력과 소비자단체의 적극적인 물가 모니터링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연매출 4억 원 이하의 영세 개인음식점 의제매입세액 공제율 확대 적용 기간 3년 연장, 비전문취업(E-9) 음식점업 신규 허용 등 외국인력 고용규제 완화를 관계부처와 함께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가격 강세가 예상되는 수입 원재료(탈지․전지분유 등)에 대해서는 신규 할당관세를 추진하며, 추가 품목도 지속 발굴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농식품부에  따르면, 국제설탕 가격은 주요 생산국인 인도·태국의 생산 감소 등 영향으로 201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국제 설탕가격은 지난해 10월 t당 539에서 올해 4월  683달러, 7월 677달러, 9월 14일 751달러, 23일 742 달러 등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박태정 기자 ttchung@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