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올해 시설투자 53.7조,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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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올해 시설투자 53.7조, 사상 최대
  • 박준환 기자
  • 승인 2023.10.3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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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3분기에 시설투자에 11조 4000억 원을 집행했다. 올해 연간 시설투자 규모는 53조 7000억 원으로 사상 최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9일 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 차세대 반도체 R&D 단지 건설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기흥 차세대 반도체 R&D 단지는 2030년까지 약 20조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삼성전자는 3분기에 시설투자에 11조 4000억 원을 집행하는 등 올해 연간으로 53조 7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사진=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9일 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 차세대 반도체 R&D 단지 건설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기흥 차세대 반도체 R&D 단지는 2030년까지 약 20조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삼성전자는 3분기에 시설투자에 11조 4000억 원을 집행하는 등 올해 연간으로 53조 7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31일 3분기 실적공시와 함께 이 같은 내용의 시설투자 내용을 공개했다.

3분기 사업별 시설투자는 DS부문 10조 2000억 원,  디스플레이 7000억 원 수준이다. 올들어 3분기까ㅣ지 시설투자 누계은 36조 7000억 원이며 이중 DS부문이 33조 4000억 원, 디스플레이가 1조 6000억 원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올해 연간 시설투자가 약 53조 7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연간 최대 시설 투자가 집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업별로는 DS 47조 5000억 원, 디스플레이 3조 1000억 원이다.

메모리의 경우 중장기 수요 대응을 위한 평택 3기 마감, 4기 골조 투자,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R&D)용 투자 비중 확대가 예상됐다. 특히 업계 최고 생산 수준의 HBM 생산능력 확보를 위한 투자 등 신기술 투자를 적극 하고 있다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파운드리는 첨단공정 수요 대응을 위한 평택 생산능력 확대와 미래 대응을 위한 미국 테일러 공장 인프라 투자 등으로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디스플레이는 IT OLED와 플렉시블 제품 대응을 위한 투자 위주로 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시설투자와 R&D 투자를 꾸준히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준환 기자 naulbo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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