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MFG, 중국 COFCO에서 대두박 6만t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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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MFG, 중국 COFCO에서 대두박 6만t 구매
  • 박준환 기자
  • 승인 2023.11.10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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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입찰 통해 t당 534달러에 매수

한국 사료 구매단체가사료용 옥수수나 콩이 아닌 대두박(콩기름을 짜고 남은 찌꺼기) 6만t을 구매해 주목을 받고 있다. 판매자는 중국 국영 식품 가공업체인 코프코(COFCO,중량집단)다.

한국 사료수입 대행 업체인 MFG가 중국 코프코(COFCO)에서 대두박 6만t을 구매했다. 사진은 대두박. 사진=위키미디어
한국 사료수입 대행 업체인 MFG가 중국 코프코(COFCO)에서 대두박 6만t을 구매했다. 사진은 대두박. 사진=위키미디어

10일 농산물 전문 매체 애그리센서스에 따르면, 한국의 사료 수입업체인 MFG(Major Feedmill Group)는 9일 중국의 코프코에서 대두박 6만t을 t당 534달러에 구매했다. 앞서 MFG는 대두박 구매를 위한 국제입찰을 실시했다.

이날 미국 농산물 선물시장인 시카고선물거래소(CBOT)에서 12월 인도 대두박 선물(SMZ3)은 전거래일에 비해 t당 0.1달러 오른 t당 449.90달러에 마감했다

업계에 따르면, MFG는 그동안 사료용 옥수수 등을 미국 농산물 회사 카길 등에서 구매해왔다.지난달 말에는 옥수수 13만2000t, 사료용 밀 5만5000t을 수의계약으로 구매했다. 

우리나라 사료업계는 농협사료와 사료구매 대행업체를 통해 사료용 곡물을 수입하고 있다. 주요 사료 구매 단체로는 카길애그리퓨나 외 11개사가 참여하는 MFG(평택·군산항, 대기업 구매단체)외에 CJ제일제당, TS대한제당, 제일사료, 서울사료, 대주산업, 팜스토리 등 6개사가 속해 있는 FLC(인천·군산항), 대한사료 외 9개사가 참여하는 FBG, 고려산업 외 11개사 참여하는 KBU(부산·울산항),  농협사료가 있다.

농협사료는 국내 사료시장의 31%를 점유하고 있는 최대 사료회사이다. 옥수수, 밀(소맥) 등의 사료를 미국, 남미, 우크라이나 등지에서 수입, 가공해 국내 축산농가에 공급한다.

박준환 기자 naulbo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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