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에코프로머티 29.90%↑ 급등…시총 5조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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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에코프로머티 29.90%↑ 급등…시총 5조 넘었다
  • 이수영 기자
  • 승인 2023.11.20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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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엔 58.01% 폭등...시총 5조 693억 원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상장 이틀째를 맞아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이에 따리 시가총액도 5조 원을 넘어섰다.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전구체 등 전지재료사업과 연구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에코프로그룹 계열사다. 리튬이차전지용 양극재의 원천인 전구체를 전문으로 생산하기 위해 2017년 설립됐다. 2021년부터는 전구체와 함께 전구체의 원료인 니켈과 코발트 금속을 정제, 생산하고 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현재 포항캠퍼스에 연산 5만t의 전구체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2026년까지 이를 20만t으로 확대할 예정이었는데 2027년까지 21만t으로 늘리기로 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사옥 전경. 사진=에코프로머티리얼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사옥 전경. 사진=에코프로머티리얼즈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머티리얼즈는 이날 전거래일에 비해 29.90% 오른 7만4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5조 693억 원으로 집계됐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이날  개장 직후인  9시 13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2.55% 오른 7만 100원에 거래됐다.

이로써 에코프로의 시가총액은 공모가(3만 6200원) 기준 시가총액 2조 5604억 원보다 약 2조 5000억 원 늘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지난 17일 코스피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58.01% 오른 5만 7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상장일 거래 대금은 2조 1799억 원으로 LG에너지솔루션(8조 1553억 원), 카카오뱅크(3조 7505억 원), 크래프(2조 2479억 원), 카카오페이2조 2364억 원)에 이어 역대 5번째 많은 진기록을 세웠다. 

에코프로그룹 지주회사인 에코프로 주가는 전거래일에 비해 7.22% 오른 72만8000원으로 거래를 마쳤고, 에코프로비엠은 5.46% 오른 25만1000원에 장을 끝냈다.

엘앤에프는  1.35% 오른 15만100원에, POSCO홀딩스는 1.83% 오른 47만2000원에 각각 거래를 끝냈다.

상승률 측면에서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단연 압권이다. 

한편,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최대주주는 지분율 52.78%를 보유한 에코프로이며, BRV로터스 그로스 펀드 2015가 18.96%, BRV 로터스펀드 3호가 10.15%를 보유하고 있다. 이동채 전 회장의 개인회사 이룸티엔씨도 2.16% 보유하고 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주요 주주. 사진=에코프로머티리얼즈 감사보고서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주요 주주. 사진=에코프로머티리얼즈 감사보고서

에코프로는 단기로 시장 상황이 좋지 않더라도 매출 다각화로 극복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3.4공장을 건설해 연간 생산능력을 올해 5만t에서 2027년 21만t으로 늘릴 예정이다. 외부 판매 비중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현재 회사 매출의 90% 이상이 그룹 계열사인 에코프로비엠에에서 나오는데 2027년에는 외부 판매 비중을 절반 이상으로 높이겠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는 지난 2일 기업 설명회에서 "향후 5년간 2개 이상의 외부 회사와 외부판매를 할 예정"이라면서 "캡티브(계열사 물량)가 90% 이상이지만 외부매출을 2025년 30% 이상, 2027년 50% 이상으로 할 것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수영 기자 isuyeong202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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