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교역국 중국, 인도 수출 감소 탓
세계 1위의 팜오일 생산국이자 수출국인 인도네시아의 9월 팜오일 원유와 제품 수출량이 전년 동월에 비해 2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8월에 비해서는 약 30% 증가한 것이다.
인도네시아 팜오일 업계 단체인 팜오일협회협회(GAPKI)는 21일(현지시각) 9월 수출량이 9월에 269만t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9월 수출량은 8월에 비해서는 29.9% 증가한 것이다. 8월 수출량은 207만t이었다.
팜오일원유(CPO) 수출은 31만7000t에서 23만3000t으로 뚝 떨어졌다. 26.4% 감소했다.
CPO 가공품 수출은 8월 약 125만t에서 9월 197만t으로 57.6% 증가했다. 와 정제품을 합친 것이다.
9월 팜오일 원유 생산량은 414만t, 재고량은 9월 말 310만t을 기록했다.
인도네시아 매체인 자카르타글로브는 중국과 인도에 대한 수출이 급감하면서 전체 수출 부진을 초래한 것으로 분석했다.대중국 수출량은 8월(92만t)에서 78만1000t으로 11.5% 줄었다. 대인도 수출도 74만4000t에서 35만2000t으로 절반 미만으로 줄었다. 인도네시와 중국간 교역액은 1~9월 934억 4000만 달러, 인도네시아-인도 교역액은 약 200억 달러다.
한편, 올해 1~9월 인도네시아의 팜오일 수출은 2460만t, 213억 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인도네시아아의 팜오일 수출은 약 3393만t, 390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박태정 기자 ttchu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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