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주가 연일 상한가...한동훈·이정재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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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주가 연일 상한가...한동훈·이정재 때문?
  • 이수영 기자
  • 승인 2023.11.2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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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테마주'로 묶인 대상그룹 지주회사 대상홀딩스 주가가 연일 상승세를 타고 있다.  우선주인 대상홀딩스우는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찍었다.대상홀딩스는 지난 27일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전날에도 25% 급등 마감했다. 해당 종목은 3거래일 만에 무려 74%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대상홀딩스우는 이달 27일부터 3거래일간 상한가에 도달해 이 기간 상승률이 120%에 이른다.

대상 로고. 대상이 창립 65주년을 맞아 공개한 CI이다.사진=대상
대상 로고. 대상이 창립 65주년을 맞아 공개한 CI이다.사진=대상

대상 임세령 부회장의 공식 연인인 배우 이정재가 고등학교 동창인 한동훈 장관이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되면서 한동훈 테마주로서 대상의 주가는 급등하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대상홀딩스는 오전 11시10분 현재 전날에 비해 5.23%(590원) 오른 1만1880원에 거래되고 있고 우선주인 대상홀딩스우는 29.94%(3880원)오른 1만6480원에 거래되고 잇다.

이날 개장 직후인 오전 9시 6분께 대상홀딩스는 전날에 비해 6.91%(4780원) 오른 1만2070원에 거래됐고 대상홀딩스우는 가격제한폭(29.94%)까지 치솟아 또 상한가에 도달했다.

대상주가는 27일(29.97%), 28일(25.17%) 상한가를 치면서 상승 시동을 건 24일 종가(6940원)의 근 두 배 수준에 육박하고 있고 우선주 주가는 7610원에서 두 배 이상으로 올라섰다. 

대상홀딩스 주가는 지난 24일부터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으로 오르고 있다. 

대상홀딩스는 양동운 사외이사가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서울대 법대 동문이고 임상규 사외이사가 한 장관의 배우자인 진은정 변호사(법무법인 김앤장)와 직장 동료라는 점 등을 근거로 한동훈 테마주로 꼽혔다.

갑자기 대상이 주목받은 것은 최근 '총선스타'로 떠오른 한 장관과 배우 이정재가 찍은 사진이 온라인에 공개되면서 두 사람이  친분이 있단 사실이 알려진 게 계기가 됐다. 둘은 서울 압구정 현대고등학교 동창으로 알려졌다. 대상홀딩스는 임세령 부회장이 2대주주로 있는 회사다. 임 부회장이 이정재의 공식 연인이란 점에서 한동훈 테마주로 부각됐다.

대상홀딩스가 지분 90%를 보유한 전남 신안군 도초도의 신안천일염 공장 전경과 위치. 사진=신안천일염
대상홀딩스가 지분 90%를 보유한 전남 신안군 도초도의 신안천일염 공장 전경과 위치. 사진=신안천일염

대상홀딩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5조 2267억 원, 영업이익 1438억 원, 당기순이익 781억 원을 달성했다. 올해 3분기 말에는 매출 1조 4086억 원, 영업이익 360억 원, 당식순익 124억 원을 기록했다.

대상그룹은 지주회사인 대상주식회사 아래에 대상푸드플러스, 대상다이브스,대상웰라이프, 대상셀진, 대상델리하임, 대상네트웍스, 혜성프로비전, 대상건설, 대상정보기술, 대상문화재단, 대상펫라이프, 디유푸드주식회사, 농업회사법인 신안천일염주식회사,UTC 등의 계열사를 두고 있다.

주식회사 대상의 최대주주는 임상민 부사장으로 지분율은 36.71%이고 임부사장의 언니인 임세령 부회장은 20.41%로 2대 주주다. 임창욱 회장은 4.0%를 보유하고 있다.

이수영 기자  isueong202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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