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5월 말까지 '듀럼' 밀 수출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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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5월 말까지 '듀럼' 밀 수출 금지
  • 박태정 기자
  • 승인 2023.12.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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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오는 5월 말까지 듀럼 밀 수출을 금지한다. 듀럼 밀은 파스타의 원료로 쓰이는 밀이다. 듀럼 밀은 일반 밀에 비해 단백질 함유량은 높고 혈당 지수가 낮은 건강한 식품으로 평가 받는다.듀럼밀은 보통밀 다음으로 가장 많이 재배되는 밀 종류이다. 듀럼은 라틴어로 딱딱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밀 종류로는 가장 딱딱하다

러시아가 오는 5월 말까지 듀럼 밀 수출을 금지한다. 사진은 러시아의 밀밭. 사진=펙셀스닷컴
러시아가 오는 5월 말까지 듀럼 밀 수출을 금지한다. 사진은 러시아의 밀밭. 사진=펙셀스닷컴

러시아 정부는 식량 안보 보장을 위해 법령 공포일인 월요일부터 5월 31일까지 듀럼밀 일시 수출 금지령을 도입했다.

러시아는 세계 최대 밀 수출국이지만 듀럼 생산량과 공급량이 적다. 러시아 농업부는 지난 달 듀럼 밀 수출을 6개월간 금지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러시아 인테르팍스통신에 따르면, 러시아는 7월1일부터 11월10일 사이에 듀럼 밀 수출을 2022년 같은 기간  5만2000t에서 65만7000t으로 늘렸다. 이 듀럼 밀은 이탈리아, 튀르키예, 튀니지로 운송됐다.

통상 듀럼 밀은 봄에 파종에 가을에 수확하는 데 지중해 주변의 고온 건조한 기상 여건에 잘 적응한 밀이다. 듀럼 밀은 이탈리아,캐나다 등지에서도 재배된다.

박태정 기자 ttchu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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