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2023/24 대두 생산량 1.6억t, 수출 9900만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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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2023/24 대두 생산량 1.6억t, 수출 9900만t
  • 박태정 기자
  • 승인 2023.12.25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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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iove 22일 전망 발표...10일 전에 비해 하향

세계 대두 수출국인 브라질의 2023/24년 대두 생산량과 수출량이 당초 전망치보다 조금 줄어들 것이라는 브라질 식물성유지산업협회(Abiove) 전망이 나왔다. 

농산물 전문 매체 애그리센서스에 따르면, Abiove는 기상악화를 이유로  22일(현지시각) 내놓은 보고서에서 2023/24 시즌 브라질의 대두 생산량을 1억 6030만t으로 12일 발표한 예상치(1억6190만t)보다 소폭 하향 조정했다. 브라질의 생산량과 수출량 예측치 변화는 국제 곡물시장과 식물성 유지 시장을 뒤흔드는 요인으로 꼽힌다.

브라질의 수출용 콩(대두). 사진=브라질가금류수출협회
브라질의 수출용 콩(대두). 사진=브라질가금류수출협회

이는 2022/23년 생산량 1억5870만t보다 1% 많은 것이다. 2022/23 시즌 생산량도 이전 보고서 추정치 1억5810만t보다 조금 늘어난 것이다.

브라질의 대두 수출량은 9930만t으로 이전 보고서 추정치 1억20만t보다 낮춰 잡았다.
반면, 2023년 수출량은 지난 12일 보고서 추청지 1억 50만t에서 100만t 많은 1억150만t으로 상향했다.

브라질 주요 콩(대두) 생산지역 현황. 중부 마투 그루수(Mato Grosso)주가 최대 생산지이며 이어 파나냐, 히오 그란지 두 술 주이 순이다. 사진=USDA
브라질 주요 콩(대두) 생산지역 현황. 중부 마투 그루수(Mato Grosso)주가 최대 생산지이며 이어 파나냐, 히오 그란지 두 술 주이 순이다. 사진=USDA

2023년가 2024년 대두 가공 예상량은 각각 5360만t, 5450만t으로 각각 예상했다.

사료 원료 등으로 쓰이는 대두박 생산량 전망치는 수정하지 않았다. Abiove는 브라질의 대두박 생산량은 이전 보고서와 동일한 2023년 4100만t, 2024년 4170만t으로 예상했다.  

대두박 수출량은 내년 2170만t으로 이전 보고서 2160만t에 비해 10만t 상향했다. 

반면 2023년 수출량은 2200만t에서 2220만t으로 역시 상향했다. 

Abiove는 2023/24년 기말 대두재고량을 1050만t에서 920만t으로 낮췄고 2022/23년 재고량도 이전 보고서 530만t에서 40만t 줄어든 490만t으로 조정했다.

브라질 콩밭에서 수확을 기다리고 있는 콩대들. 사진=Abiove
브라질 콩밭에서 수확을 기다리고 있는 콩대들. 사진=Abiove

팜오일과 옥수수 오일 등과 경쟁하는 식용유 원료인 대두유 생산량 예상치는 2024년 1100만t으로 이전 보고서와 동일하고 올해 생산량은 1090만t에서 1080만t으로 소폭 햐항 조정했다. 2023년도 생산량 예상치는 종전과 같은 1080만t으로 나타났다.

2024년도 대두유 수출 예상치는 160만t에서 145만t으로 하향 조정됐다. 올해 수출 예상치는 235만t으로 이전 보고서와 동일했다.

박태정 기자 ttchu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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