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파괴' 이마트, 3월 계란 33%↓ 시금치 50%↓할인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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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파괴' 이마트, 3월 계란 33%↓ 시금치 50%↓할인 판매
  • 박준환 기자
  • 승인 2024.03.1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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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대형마트인 이마트가 3월에 생필품 40대 품목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한다.특히, 계란·시금치·컵밥을 '식품 3대 핵심상품'으로 선정해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기 위한 대규모 할인판매를 한다.

이마트가 3월에 '가격파괴'를 내걸고 계란 등 40개 품목을 할인 판매한다. 사진은 용산 이마트 판매대에 진열된 계란 사진 자료.사진=박준환 기자
이마트가 3월에 '가격파괴'를 내걸고 계란 등 40개 품목을 할인 판매한다. 사진은 용산 이마트 판매대에 진열된 계란 사진 자료.사진=박준환 기자

이마트는 15일 용산점을 방문한 한훈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차관, 기획재정부,해양수산부 관계자 등에게 "정부의 물가안정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전국 판매망을 활용한 자체 특별행사를 이어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마트는 3월에는 ‘가격파격 선언' 슬로건을 내걸었다. 계란 30일 한 판(대란)은 지난 2월 7980원에서 33% 싼 4980원에 팔기로 했다. 다만 1인당 하루 2판으로 판매량은 제한한다.시금치 한 단도 2월 7980원에서 50%할인된 3980원에 팔기로 했다. 

CJ의 컵밥(미역국밥, 강된장보리비빔밥, 스팸마요덮밥)은  정상가에서 50~56% 깎아서 판매한다. 

농식품 관계자 등은 농축산물과 가공식품 전반에 대한 가격 동향과 함께 정부가 물가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납품단가 인하와 할인지원 추진상황을 꼼꼼하게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12일 열린 간담회에서 물가안정을 위해 이마트에 협조를 요청한 사항들이 잘 반영되고 있는지 살펴보고, 지속적인 동참을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간담회에서 한훈 차관은 "국산 과일·채소류에 대한 납품단가 지원과 할인지원 등 정부지원 효과가 판매가격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여 줄 것"을 유통업계에 요청했다.

한훈 차관은 "정부는 국민 여러분의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기 위한 조치들을 최선을 다해 추진해나갈 계획이다"면서 "이러한 노력이 판매가격에 반영되기 위해서는 유통업계의 협조가 절실한 상황이다"고 강조했다. 한 차관은 이마트 관계자들에게 "그간 이마트에서 추진한 자체 할인행사가 소비자의 부담을 낮추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농식품 물가안정을 위해 힘을 모아 주시고, 정부의 물가안정 노력이 현장에서 잘 작동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살펴봐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박준환 기자 naulbo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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