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드레퓌스 2023년 순매출 506억 달러, 영업이익 26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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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드레퓌스 2023년 순매출 506억 달러, 영업이익 26억 달러
  • 박태정 기자
  • 승인 2024.03.2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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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감소

커피, 면화, 곡물을 거래하는 글로벌 곡물메이저 루이드레퓌스(LDC)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세전이익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이익은 전년과 거의 같은 수준이었다. 

LDC는 쌀과 설탕, 커피, 식용유, 팜오일과 바이오디젤 등 바이오 오일 등 농산물 중개, 가공업은 물론 운송을 하는 글로벌 곡물 중개기업이다. 1851년 설립돼 올해로 173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현재 180개국에서 1만7000여 명을 고용하고 있다.

프랑스계 농산물 중개회사 루이드레퓌스컴퍼니. 사진=루이드레뤼스컴퍼니
프랑스계 농산물 중개회사 루이드레퓌스컴퍼니. 사진=루이드레뤼스컴퍼니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본사를 둔 LDC는 21일(현지시각) 첫 통합 실적과 지속가능성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순매출(총매출에서 제품 손상, 분실에 따른 손실액 또는 제품의 할인 판매 할인액 제외한 것)은 506억 달러, 부문 영업이익 26억 700만 달러,이자세금등차감전이익(EBITDA) 22억 2200만 달러를 달성했다. 순이익은 10억 1300만 달러였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6.6%를 기록했다. 투자를 뜻하는 자본지출은 6억3600만 달러로 2022년(5억 4900만 달러)보다 늘어났다.

2022년에 비해 전부 줄었다. 2022년 순매출액은 599억 달러, 부문 영업이익은 26억1100만 달러, EBITDA 23억 4700만 달러, 순이익 10억 600만 달러를 달성했다. 2022년 ROE는 18.7%였다.

마이컬 겔치 LDC 최고경영자(CEO). 사진=LDC 엑스(옛 트위터) 유튜브
마이컬 겔치 LDC 최고경영자(CEO). 사진=LDC 엑스(옛 트위터) 유튜브

마이컬 겔치 LDC 최고경영자는 "우리의 두 사업 부문이 2023년의 견실한 실적에 기여했다"면서 "필수 식료품과 사료, 섬유와 요소 가치사슬 전반에서 수요와 공급 격차간 가교 역할을 하고 전 세계 고객들에게 공급하면서 LDC의 전략 성장을 추구하는데서 진전을 보였다"고 자평했다.

겔치는 그룹은 성장 계획에 계속 투자하고 있으며 자본지출(투자)가 전년 대비 약 16% 증가했다고 밝혔다.

LDC는 핵심 상품 판매활동 강화를 위해 브라질 설탕 수출 터미날 한 곳의 지분 50%를 취득하고 브라질내 에탄올 사업을 확장했으며 호주 면화 산업내 영향력 확대를 위해 합작 계약을 체결하고 조면기 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중국내 곡물과 오일시드 가공 능력을 확장했으며 캐나다 카놀라 가공 공장 확장을 시작했으며 미국 오하이오주 신규 대두 가공공장 착공도 발표했다.  

박태정 기자  ttchu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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