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료협회, 두 차례에 옥수수 12만t 구매
상태바
한국사료협회, 두 차례에 옥수수 12만t 구매
  • 박태정 기자
  • 승인 2024.03.29 08: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사료협회(KFA)가 비공개 거래로 사료용 옥수수를 최대 12만t 구매한 것으로 보인다. 인천지부가 6만6000t, 부산지부가 5만5000t~6만t을 구매했다. 한국사료협회는 농협사료와 함께 국내 사료 수입 업계의 큰 손이다. 1961년 설립된 한국사료협회는 원료 공동 구입과 관련된 사업을 하는 사단법인으로 사조그룹 축산부문,대한사료,사조동아원, 동원팜스, 선진, 서부사료, 카길애그리퓨리나 등을 회원사로 두고 있다.

한국사료협회(KFA)가 옥수수를 구매한 것으로 알려진 캐나다 곡물회사 비테라의 곡물터미널 전경. 사진=비테라
한국사료협회(KFA)가 옥수수를 구매한 것으로 알려진 캐나다 곡물회사 비테라의 곡물터미널 전경. 사진=비테라

29일 사료업계와 헬레닉쉬핑뉴스 등에 따르면, 한국사료협회(KFA) 부산지부는 지난 28일(이하 현지시각) 국제 입찰을 거치지 않고 비공개 거래로 사료용 옥수수 5만5000t~6만t을 구매했다. 판매회사는중국의 COFCO로 추정되며 이 옥수수는 미국이나 남미에서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매가격은 t당 약 244.99달러에다 항만 하역료 t당 1.50달러를 더한 것으로 7월5일께 한국에 도착하는 C&F 조건이다.

선적은 미국 걸프지역은 5월1~31일, 남미산은 4월25~5월25일 사이다. 

한국사료협회 인천지부도 국제 입찰을 거치지 않고 비공개로 27일 약 6만6000t의 사료용 옥수수를 구매했다.이 옥수수는 남미산이나 남아프리카산이다. 남아프리카산이라면 5만5000t만 구매할 것이라고 소식통들은 입을 모은다.

판매자는 미국의 농산물중개업체 ADM으로 추정된다. 매수단가는 t당 244.63달러에 7월10일 한국 도착 C&F 조건인 것으로 전해졌다.

선적은 남미에서 5월1~31일 이뤄지거나 남아프리카에서는 5월5~6월5일 사이에 이뤄진다.  

박태정 기자 ttchung@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