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950선에 바짝 다가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2300억 원 이상을 산 게 지수 상승의 견인차로 보인다. 외국인은 에쓰오일, 한국전력, 삼성전자를 팔고 SK하이닉스 , LG화학, 삼성전기를 많이 샀다. 기관은 카카오와 엔씨소프트, 삼성전자 우선주를 순매도하고 하이닉스, 삼성전자, 현대차를 순매수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날에 비해 0.70%(13.47포인트) 오른 1947.56에 거래를 마쳤다. 사흘째 올랐다. 이번주 코스피는 1922.77에서 1947.56로 약 24.79포인트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사자에 나섰다. 하루만에 순매수로 그 규모는 2330억 원에 이른다. 기관투자자는 2502억 원을 동반매수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4832억 원을 내다팔았다.
이번주만 놓고 보면 외국인은 에쓰오일 699억 원, 한국전력 335억 원, 삼성전자우 324억 원순으로 많이 팔았다. SK하이닉스 907억 원, LG화학 680억 원, 삼성전기 457억 원순으로 많이 샀다.
기관은 카카오 283억 원, 엔씨소프트 238억 원, 삼성전자우 229억 원순으로 순매도했다. 반면 SK하이닉스 1396억 원, 삼성전자 868억 원, 현대차 490억 원순으로 순매수했다.
개인은 SK하이닉스 2314억 원, 삼성전자 1097억 원, LG화학 1040억 원을 내다팔았다. 삼성전자우 562억 원, 엔씨소프트 452억 원, 카카오 356억 원 순으로 사들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량은 19억6811만 주, 거래대금은 10조4008억 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570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없이 272개 종목이 내렸다.
53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04%(0.25포인트) 오른 645.18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종목 주가는 엇갈렸다. 주가는 삼성물산 3.14%, POSCO 3.94% 올랐다. LG화학은 1분기 시장의 기대치를 웃도는 호실적에 3.86% 뛰었다. 현대모비스 2.69%, 삼성SDI 2.33%, 삼성에스디에스 2.52%, KT&G 1.00% 강세를 나타냈다 .
IT대장주 삼성전자 0.20% 내린 반면 SK하이닉스 0.36% 올랐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 1.19%, SK텔레콤 0.70%, 엔씨소프트 0.77% , 삼성생명 0.61% 등 약세를 나타냈다.
이정숙 기자 kontrakr@naver.com